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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25분,
전날 잠이 안 와 잠시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다시 일어나보니 겨우 3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오늘의 일요일.
생각보다 정신이 팔팔해서 2층 침대에서 내려왔다.
의자에 앉아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오늘 할 일 지금 새벽에 빠르게 하자!
그렇게 도서관에서 빌린 에세이 책 1권을 오늘부로
마무리 등 보통 6시 30분쯤부터 일어나
시작하는 하루 일상(루틴)을 새벽 3시쯤에
할 일 3개를 끝내니 기분이 좋았다:)
갑자기 일어나 갈증이 나서
어제 CU편의점에서 1+1 하고 있는 1700원 하는 스프라이트가 있어
재빠르게 얼음컵에 쓰윽 부어
목으로 넘어오는 탄산의 짜릿함에
잠결이 확 깨었다.
그렇게
오늘의 잠결이 다 끝난 줄 알았었는데
책 읽고 다른 작은 할 일 리스트를 하고 하니
아무래도 이른 시간에 기상해서 그런가
오전 7시쯤에 눈이 풀려 잠시 눈을 감은 게
어느새
9시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이른 새벽 3시에 해서
그렇게 오전부터 할 일에 대한 부담은 없어
개운하게 잘 잔 것 같다:)
어느새 4월의 3번째 주가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어느 일요일의 오전.
이번 한 주도 각자 나름의 하루 일상을 보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신 오진 않을 다음 주도 한번 활기찬 후회 없는 한 주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짧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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