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9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깥에 추적이는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어렸을 땐 비 오면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가끔 비 오면 잠시 매일 하루 일상을 보내면서 매일 듣는 큰소리에서 벗어나 비소리와 더불어 '작은 것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나름 기분을 잔잔하게 만들어줘 반가운 듯하다:) :저는 부업으로 배민 커넥트 자전거 배달을 하고 있는데 비 오는 날에는 배달하면 위험해서 비오는 날에는 하루 쉬기로 결정합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잠시 기지개 켜면서 잠결을 어느 정도 깨고 나면 항상 하는 독서, 비가 오니 '타이머의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자세하고 선명하게 들려온다. 매번 이렇게 해야 할 일을 할 때 타이머를 맞추는데 시간이 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