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를 걷는 듯한.

신발을 신는 이유.

신는 순간,
아 '날것' 같다.

아침부터 정말 '1분'이라도
더 자고 싶었지만
한번 눈을 뜬 상태에서

🚩눈을 감은 순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을 알기에
몸부터 일으킴으로써
다행히 시간에 맞게 현장에 버스 타고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의 12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안전화를 신어야 했는데
안전화는 쿠션 기능이 없어
발바닥이 맨바닥에 그대로 부딪히면서
발바닥을 타고 올라와
허리까지 통증이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일은 허리 힘은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일인지라 크게 무리는 없었지만
한 가지 알게 된 점은,

발바닥은 우리 인간이
'서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출발점으로써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그래서 허리에 통증이 생겼을 때,

'아 이거 허리에 힘쓰는 일만큼
절대 밀리지 않을 강도(통증)이구나'

는 생각이 들어











중간중간 그리고
쉬는 시간에 발바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휴식 및 스트레칭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안 올 것 같은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오고
어느새 집 갈 준비를 하는 저를 보며
살짝 놀람과 동시에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거의 하루 종일 고생한
발바닥에게 신고 온 운동화를 신으니
정말 광고처럼







'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집 문을 나가는 그 순간부터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가장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신발'이라는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퇴근길,

열심히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