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

화려한 불꽃, 수많은 생각.

많은 생각들이 불꽃처럼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19로 약 3년 만에 열린 #부산 불꽃축제 화려한 부산에서 #오늘 17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부산 불꽃축제. 당일날 '스텝'의 신분으로 행사에 불꽃을 보기 위해 티켓을 끊고 들어오신 손님들을 맞이하며 또 다른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후7시 25분부터 본격적인 3년 만에 열린 부산 불꽃축제가 시작되며 그 많은 인원들이 자리 잡아 그저 멍하니 불꽃을 바라보며 '불꽃'이라는 친구 덕분에 모두가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관람하게 해 줘서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모두가 자리에 앉아 확인한 후에 하늘 위에 뜨고 지고를 반복하는 불꽃들을 바라보며 제일 먼저 올해 이번 연도인 #2022년이 떠오르고 줄줄이 생각의 흐름대로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

일상 2022.12.17

오랜만에 온 손님.

어느 때보다 소리가 '선명한'.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손님의 이름은 #비. 계속해서 날씨가 정말 화창한 날씨가 계속 유지되면서 맑은 날씨가 시각적으로 밝고 화창하게 보여 보다 밝은 에너지를 느끼는 특징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흐리고 '비'라는 친구가 오는 날씨는 다소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가 마냥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도 날씨와 같이 🚩때로는 맑고 푸른 날씨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둡고 비가 내리는 날도 있기에 '맑고 푸른' 날씨가 있는 이유는 '어둡고 흐릿한' 날씨가 있기 때문이고 '어둡고 흐릿한' 날씨가 존재하는 이유는 '맑고 푸른' 날씨가 존재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어 그 자체로 존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

일상 2022.11.22

오랜만에 와본 야구장.

언제였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어릴 적 딱 한번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온 기억. 부산에서 자취를 시작하면서 사직동을 몇번 지나친 적은 있었지만 사직동에 와서 #부산 사직야구장에 올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말 어릴적 가족들은 전부다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고 저 또한 롯데 팬이었기에 아버지 친구들과 함께 울산에서 부산으로 아주 먼 거리를 달려서 치킨을 먹으며 살면서 처음으로 야구 직관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차로 부산 사직 야구장까지 오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 사직야구장을 차 안에서 보며 정말 사직구장의 거대함을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직 야구장 모습은 그대로이지만 내부 스토어나 정문 쪽에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여있어 어릴 때 갔었을 때랑 약간의 변화가 있는 듯합니다. 이번..

일상 2022.10.06

그저 멍하니 바닷가를 바라보곤 하는 광안리.

자연에 있으면 '작은' 것들이 더욱더 크게 보이곤 하는 마법이 있는 듯하다. #어느새 2022년 10월 4분기의 시작- 한 해의 마지막 지점. #2022년이 시작되었을 무렵 '22'라는 숫자가 굉장히 낯설고 미래적인 느낌이 강했었는데 어느새 벌써 이별을 맞이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보내며 '일'이라는 것을 하며 자본주의라는 게임 속에 지내고 있는 우리는 돈이라는 교환수단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곤 합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나름대로 지내면서 저는 가끔씩 살짝 즉흥적으로 '자연 속에 가고 싶을 때' 바로 준비해서 달려가곤 합니다. 자연 앞에 있으면 평소 화가 많고 감정적인 사람조차도 안정적이고 온화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

일상 2022.10.02

다행히 다소 큰 피해 없이 지나간 '힌남노' 태풍의 부산 방문기.

#약 오전 6시, 부산 통과. 전날 전반적인 한반도 대륙 중에서도 남부 지방인 제주 부터해서 부산 포항 경주 등 일부 도시들이 힌남노 태풍을 제대로 맞이할 거라는 전국적인 경보 및 주의에 저 도시들 중 부산에 살고 있는 저는 전날 처음으로 태풍에 대한 조금의 걱정이 되어 창문 및 에어컨 실외기 문을 꽉 닫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전 8시쯤까지는 약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계속 내렸지만 기상청의 예보대로 부산은 오전 6시쯤 통과하여 그 이후로는 타 도시들도 넘어가는 경로로 흘러가며 저를 포함한 부산 시민분들의 단단한 대비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오전 9시쯤 넘어서면서부터 서서히 비가 멈추고 어두운 흐림 뒤에 새 푸른 맑은 햇살이 비추면서 큰 피해 없이 넘어..

일상 2022.09.06

'부산 방콕주의보', 힌남노 태풍이 온다.

#6일(화요일), 부산 강타. 이번 태풍의 이름인 '한남노' 태풍이 일본 그리고 중국 상하이 쪽 부근을 지나 힌남노라는 거대한 태풍이 거대한 바람을 이끌고 대한민국으로 상륙하여 특히 남부 특히 부산을 정면으로 지나갈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로 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부근에서 서서히 올라오며 #초속 24m 이상을 유지하며 이러한 속도면 각종 표지판이나 간판 등이 충분히 흔들려 날아갈 수 있는 강력한 바람이라고 합니다. 이번 이 힌남노 태풍이 더욱더 경계하고 모든 대비를 하라고 기상청과 뉴스에서 ⚠️주의하는 이유로 #보통 태풍이 올라오면 우리 한반도 대륙에 닿았을 쯤엔 태풍의 위력(강도)이 서서히 약해지며 지나가곤 했었지만 이번 힌남노 태풍은 오히려 정반대로 한반도 대륙에 상륙하면 더욱더 크기..

문화 2022.09.05

시장 음식은 언제나 미각을 흥미롭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작지만 소소한' 시장 음식을 맛보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주 금요일, 하루는 아주 작지만 평소와는 다른 작은 일상 속 다른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우리의 뇌에 색다름을 체험하기 좋은 경험 중 하나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장] 은 정말 평범하지만 작고 소중한 사람들의 터전으로 다양한 음식과 물건을 팔면서 현대인들이 최신화된 도시 공간 와 다른 평범한 그 자체의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금 만원을 들고 부산 전포시장에 가서 백화점 안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잠깐 독서를 하고 전포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며 그중 정말 맛있어 보였던 납작만두와 오징어무침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5,000원으로, 가격이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

일상 2022.07.07

바다는 언제나 좋으다.

#지난주 금요일, 그저 잠시 마음을 비우고 멍 때리기 위해 잠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부산으로 내려와 자취를 시작한 지 어느덧5개월 차가 되어가면서 확실히 본가(울산) 보다 훨씬 더 전반적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 있어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부터 해서 각종 최신 편의 시설 등 모든 게 아직도 낯설기도 익숙해지기도 한 #어느 시점. 이곳저곳을 둘러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광안리에 갈 때마다 그냥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아름다운 바다가 더욱더 편안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잠시 생각이 많을 때 틈이 나면 바로 옷을 입고 가방 매어 지하철로 달려가 바로 광안리역까지 가서 바다 앞에 멍하니 멍 때리며 생각을 비우곤 합니다. 매번 이래서 '자연은 정말 위대하구나' 라고 느끼며 자..

일상 2022.06.20